데이터의 주인이 기업이나 기관이 아닌 고객이라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근간으로 한 ‘마이데이터(Mydata)가 산업계의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. 데이터3법(개인정보보호법∙정보통신망법∙신용정보법) 시행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(원장 민기영)과 한국능률협회컨설팅(이하 KMAC, 대표이사 부회장 김종립)이 ‘2020 마이데이터 컨설팅 지원사업’을 본격화한다.
이번 사업은 마이데이터 비즈니스에 대한 잠재수요를 발굴하고, 다양한 기업의 컨설팅 지원 신청을 유도하는 교육&설명회와 컨설팅 지원 기업에 대한 진단 및 컨설팅으로 구분되어 진행될 예정이다. 교육&설명회는 8월 19일(1기), 9월 9일(2기)로 실시되며, 8월 10일부터 선착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. 민간, 공공, 지자체 등 개인데이터 보유 및 활용기업이 접수 대상이 된다.
교육&설명회는 마이데이터 교육을 통해 마이데이터에 대한 이해 제고 및 개념과 원칙에 입각한 서비스 기획·개발을 위한 컨설팅 필요성을 강조하고, 컨설팅 지원 사업설명회 및 현장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마이데이터 컨설팅 관심 기업의 요구사항을 구체화하기 위한 전문 컨설턴트의 현장 상담으로 진행된다.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오프라인 현장 참가 기업 및 기관은 40개로 한정되며(별도 통보), 그 외 신청기업은 온라인 현장 중계를 통해 교육&설명회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.
컨설팅 지원은 마이데이터 산업 진입 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으며, 마이데이터 서비스로서 가치 있는 서비스 모델을 구축∙보유하고 있거나 서비스를 준비 중인 중소기업, 벤처, 스타트업, 공공기관, 지자체 등이 신청 가능하다.
컨설팅 지원 규모는 ‘1기’ 10개, ‘2기’ 10개 등, 총 20개 기업(기관)이며, 마이데이터 추진 여건과 지원 필요성 등 별도 선정 과정을 통해 9월 1일, ‘1기’ 선정 기업의 발표를 시작으로 9월 21일에 ‘2기’ 선정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. 선정된 기업(기관)은 법∙제도, 비즈니스 모델, 마이데이터 구현, 보안 등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한 전문 컨설팅을 적극 지원받게 된다.
KMAC 관계자는 “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KMAC의 2020 마이데이터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기업(기관)의 본격적인 혁신성장이 가능할 것”이라며 “데이터를 잘 분석해서 활용하는 곳이 앞으로 패권을 잡을 수 있는 만큼 벌써부터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”고 전했다.